몇페이지를 읽다 이내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가슴이먹먹해지는 느낌은 나뿐이 아니겠지
"나를 버려달라"는 고인의 좌절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좌절과도 닮아있다
어느누가 회고록에서 이토록 피맺히게 자신을 채찍질할수있는지
가슴이아파와 책읽기가 힘들었다
그의 시대정신을 읽고
그의 어쩔수없는 선택에대한 후회를 읽고
그의 좌절을 읽으면서
드는생각은
그가 너무그립다는거
권위를 벗어던지고 권력을 국민에게 넘겨줬던
노무현 당신이 사무치게 너무 그립다
그리고 너무 미안하다 고향가 소박하게 살고싶다는 당신을 못지켜줘서